우리는 항상 컴퓨터를 이용하여 모든 일을 처리하곤 한다.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고, 디빅 영화를 감상하고, MP3 음악을 감상하며, 워드 및 레포트를 작성하여 프린트하고,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인과 찍은 이미지를 약간 수정하여 프린트하는 등 컴퓨터를 통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그런데, 과연 이 컴퓨터에 우리는 무엇을 해주었을까? 무수히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컴퓨터 에게 우리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해 줄만한 것이 없다. 그러면, 컴퓨터는 무엇을 먹고 살까?
좀 엉뚱한 질문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간단히 전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에서 전기를 공 급하는 실질적인 것은 바로 파워서플라이라는 것은 아마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250W의 파워서플라이면 어느 정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파워서플라이의 용량도 따라 올려주어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러한 시대가 되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욕구인 안정성과 소음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어야만 요즘에 출시되 는 컴퓨터에서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세븐팀이라는 파워가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필자도 이 파워를 약 2년간 이용해보았는데 참, 좋은 제품이었다. 요즘에는 세븐팀보다는 시소닉이나 에너맥스와 같은 제품이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 로 알고 있다.
현재 필자는 시소닉 300W를 이용하고 있는데 소음이 없고 하루에 9시간씩 계속 돌려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하던 제품이었다.
스파클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 일까?
현재 국내에 소개된 파워 브랜드에는 (주)GMC의 시소닉 파워, (주)컴퓨마트의 에너맥스 파워, (주)예솔의 델타파워, (주)스마테크의 세븐팀 파워 등을 여러분들은 아마도 가장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현재에까지 국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그러한 입지를 크게 굳히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필자는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에 큰 도전을 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그것이 바로 스파클이다. 현재 전체 세계 시장에서 스파클 파워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아래와 같다.
생산량
점유율
2002
1,300 만
13.0 %
2001
1,161 만
11.5 %
2000
1,100 만
10.5 %
1999
890 만
9.9 %
현재 세계 시장의 1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파클의 브랜드가 왜 한국에는 지금 소개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특별히 한국 시장에서 유통을 시작한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지도 불과 보름여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근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파클은?
먹는 물이 아니다! 사람이 먹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컴퓨터에서 이용하는 파워서플라이이다. 사실,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이하 '파워')를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보다 나은 안정적인 전 력을 공급하는 일과 파워에서 일어나는 소음을 없애기 위하여 조금 더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파 워를 구입하는 사용자들도 적지 않다.
스파클 파워는 용량에 따라 250W, 300W, 350W로 나누어지는데 단순히 용량만 늘린것이 아니라 각 용량에 따 라 조금씩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각 제품들은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데 박스의 표면에 파워의 용량을 체크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구입한 물건이 맞는지 확인하면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휴대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박스의 윗부분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파워만 구입하는 경우에 휴대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부분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이다. 폴더식 퓨즈를 장착하여 전압 과전류 및 사용 부주의부터 보호하며, 사용자도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파워에 내장된 팬은 저소음 슬리브 베어링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EMI 필터가 내장되어 입력라인의 잡음이 파워서플라이 내부 부품 손상을 방지 및 외부 기기를 보호하여 준다.
이 제품에는 노이즈 킬러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최적으로 파워의 팬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능인데 이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쿨링팬이 작동을 제어하여 소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파워의 전면에 노이즈 킬러라는 마크를 보여주어 노이즈 킬러라는 기능이 추가된 제품임을 알려준다.
제공되는 제품들 중에 가장 낮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일단 소음 효과는 필자가 이용하던 시소닉 보다 낳은것 같았다. 거의 파워에서 일어나는 소음을 느낄 수 없었으며 실제로 귀를 갖다 대 보아도 전혀 소음이나 진동을 느낄 수 없었다.
300W
중간급의 제품으로 250W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색다른 점은 PFC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것 은 전력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능으로 절전 효과와 전자파의 감소(?)를 할 수 있는 기능인 것이다. 또한, 파워에 내장된 팬은 슬리브 베어링 팬이 아니라 볼 베어링 팬 형식이다.
파워의 전면에 나타나는 PFC 방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화면, 이것을 통하여 스파클 파워서플라이의 성능을 표현해 준다.
필자가 느끼기에 250W 제품보다는 소음이 조금 일어났다. 물론, 이것은 기기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필자가 파워를 장착하고서 전원을 올린 다음에 팬의 소음을 듣기 위해 귀를 팬으로 가져다 놓고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주관적이며 공정성은 없다는 것을 밝혀둔다.
350W
가장 최고의 용량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앞의 300W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단, 300W에서 제공하는 PFC 방식보다 한단계 진보된 Active PFC 방식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기존보다도 Circuit type의 장착으로보다 향상된 전력효율과 절전, 그리고 전자파를 감소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러면, 이 제품의 내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내부의 모습은 조금 당황스럽게 한다. 파워서플라이에 히트싱크와 유사한 은색의 커버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기존의 다른 제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아울러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열을 식히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스파클 파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인 노이즈 킬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판이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팬 컨트롤을 제어하여 최적의 환경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며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노이즈 킬러의 반대편에는 Active PFC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판이 보인다. 바로 이 기판의 장착으로 인하여 절전 효과와 전자파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파워의 안쪽 부분에 있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EMI 필터이다. 노란색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입력라인에서 생기는 잡음으로 인하여 파워서플라이 내부 부품이 손상되는 경우를 방지하고, 이 외에도 고주파 노이즈도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보강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Active PFC의 뒤편 아래에는 덩치가 큰 정류 콘덴서가 자리를 하고 있어 350W의 힘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여진다. 이것의 크기만으로도 안정성과 넘치는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300 W 와 350 W 의 가장 큰 차이점 Active PFC
300w와 350w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장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무게의 차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350이 300보다 더 무거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300의 무게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정말 잘 알수 있을 것이다. 정말 무겁다. 이에 비해 350은 훨씬 가볍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내부를 뜯어보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300을 뜯어보면 위와 같은 장면을 접하게 된다. 왼쪽에 있는 큰녀석이 Passive-PFC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녀석의 무게 덕분에 파워의 무게는 가히 엄청나게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350을 뜯어보면 전혀 색다른 문의기를 느낄 수 있다.
무지막지한 덩어리와는 달린 조그마한 기판에 아기자기하게 저항 몇개와 콘덴서로 이루어진 Active PFC를 만나게 된다. 이 두개의 차이가 그 어마어마한 무개의 차이를 느끼게 하고 있으며, 또한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두게 되는 핵심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PFC (Power Factor Connection)란?
PFC (Power Factor Connection)는 일반 파워서플라이 에 비하여 전력 효율 향상을 극대화 시키는 기능으로, Sparkle Power는 Passive PFC를 장착하여 전력 효율로 절전 효과 가지며, 전자파 또한 더욱 감소시키고 있다.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는 스파클
사실, 파워서플라이와 같은 제품을 테스트하기에는 일반 사용자들이 부적절할 수도 있다. 전력을 측정하는 기기와 소음을 측정하는 기기를 통하여 일단 테스트를 하고 난 다음, 컴퓨터에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여야 하는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앞의 두가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기들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앞의 두 부분을 테스트할 수 없었으며 단, 소음이 일어나는 부분은 귀의 청력을 이용해야만 하는 슬픈 해프닝(?)을 벌여야 했다. 컴퓨터에서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메인보드 모니터 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Mainboard Monitor 5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력 공급 현황을 체크해 보았다.
스파클 250
스파클 300
스파클 350
시소닉 300
위의 결과를 놓고 보면 Core 1이라는 부분의 항목이 시소닉 300이나 스파클 250, 300은 동일하게 1.46V인데 반하여 스파클 350은 1.42V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3.3은 모든 제품이 동일하게 2.61V로 나타났고 +5.00의 경우에는 스파클 250과 300이 4.89V, 스파클 350이 4.92V로 나타났으며 시소닉 300은 4.97V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12.00에서는 스파클 250이 11.92V, 300과 350이 11.80V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시소닉 300의 경 우에는 11.86V를 보여주었다. 물론, 이러한 결과들 중에 낮은 수치로 나타나는 부분이 전력을 덜 이용하고 절전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
전체적으로 용량이 가장 큰 스파클 350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용하던 시소닉에 비하여 소 음도 적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파워를 고를때 또 다른 선택의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단점으로는 220V와 110V간의 전환이 어렵다는 점이다. 250W의 제품인 경우에는 이들 전압간의 변환을 할 수 있지만, 300W이나 350W의 경우에는 변환을 시킬 수 있는 단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보여진다.
250W에는 110V와 220V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커넥터가 내장되어 있다.
350W 제품에는 완전히 220V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커넥터도 없으며 글자로 200~240V라고만 나타나게 된다.
